한국이 제2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쿠바 상티 스피리투스에서 열린 예선리그 A조 1차전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약체 파나마에 13-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임태훈(서울고)은 5회까지 최고 시속 143㎞의 직구와 빼어난 완급 조절로 삼진 9개를 솎아내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한국은 1회 말 황인권(장충고)의 우전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뽑은 뒤 2회와 3회 타자 일순하며 6점씩을 보태 13-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파나마는 6회 초에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국은 20일 우승 후보 쿠바와 2차전을 벌인다.
허세환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쿠바와 2차전이 사실상 조 1∼2위 결정전인 데 아직 예선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싸우겠다.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공이 예상치않은 곳으로 튀어오르는 경우가 잦아 걱정이지만 그리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1차전 전적(19일)
파나마 000 002 0 - 2
한국 166 000 Ⅹ- 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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