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진행자 회당 출연료 800만원

입력 2006-09-16 20:01:00

올 상반기 KBS의 TV 연예 프로그램 가운데 '해피투게더'가 1회당 진행자 출연료를 가장 높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열린우리당 노웅래(盧雄來) 의원이 KBS로부터 제출받은 '프로그램별 연예인 출연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피투게더'의 한 진행자는 올 상반기 1회당 8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개그맨 유재석씨와 가수 이효리씨가 진행한다.

이어 개그맨 박수홍씨와 박경림씨가 진행하는 '좋은사람 소개시켜줘'와 개그맨 이경규씨와 김구라씨 등이 진행하는 '그랑프리쇼 여러분'이 특정 진행자에게 회당 700만원의 출연료를 지급해 두번째로 많았다.

탁재훈, 이휘재, 정형돈, 신정환씨가 진행하는 '상상플러스'는 회당 680만원을, 정선희, 조혜련, 지석진씨 등이 나오는 '해피선데이'는 회당 650만원을 특정 진행자에게 각각 지급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가장 많은 광고수입을 올린 TV 프로그램은 MBC 뉴스데스크로 지난해 807억원, 올 상반기 33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 기간 최대 방송 광고주는 삼성전자로 지난해 1천131억원, 올 상반기 468억원을 광고에 집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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