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어린이 책

입력 2006-09-16 15:47:04

▨생생탐험 신기한 동식물을 찾아서(QA인터내셔널 글/이희정 옮김/뜨인돌어린이/9천 원)=벌거숭이뻐드렁니쥐, 대왕벌레잡이통풀 등 기원전부터 현대까지 전세계 곳곳의 놀라운 동식물을 소개한다. 한 방향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방식이 아니라 독자가 궁금한 페이지를 먼저 펼쳐볼 수 있게 꾸몄다.

▨미리 가 본 루브르 박물관(마리 셀리에·비올렌 부베 랑셀 글/유형식 옮김/한림출판사/1만 5천 원)=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한 세계 곳곳의 보물 200점을 골라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 고대동방부터 그리스, 로마, 중세, 르네상스 등 시대별로 전시물을 묶어 독자에게 설명하는 구성이다.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작품은 따로 특집 페이지를 마련해 소개한다.

▨잊혀진 나라의 아우구스트(에릭 바르푀드 글/토레 한센 그림/조용흠 옮김/웅진주니어/9천500원)=놀이방의 청소 도구함 뒤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간 주인공 아우구스트와 친구들의 모험을 그린 아동 판타지 소설. 청소 도구함 뒤를 통해 들어간 세계는 사람들이 잊거나 잃어버린 것들의 세계로 욕심 많은 악어 대왕이 지배하고 있다.

▨꿈꾸는 보리빵(조성자 지음/나영 그림/현암사/8천500원)=진정한 꿈의 의미를 파란운동화, 말하는 빌딩, 사랑둥이 바람, 왕똑똑 바람과 멋쟁이 땅을 통해 빗대어 볼 수 있게끔 노래한 창작동화집.

▨나온의 숨어 있는 방(황선미 글/김윤주 그림/창비/9천 원)= 쌍둥이 남매의 생사를 뛰어넘는 교감을 다룬 판타지 동화. 현실세계와 환상세계를 연결하는 공간, 나온과 라온의 만남을 이어주는 토끼인형 등 서양 판타지의 요소와 삶과 죽음의 문제, 삼신할머니 등 우리 전통의 융합을 시도한 작품이다

▨개구리 성(요슈타인 가아더 지음/헨리케 윌슨 그림/박종대 옮김/현암사/9천800원)=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철학 동화. 아슬아슬 가슴 졸이는 판타지 여행 중 불쑥불쑥 생각나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아픔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주인공을 통해 두려움은 맞부딪쳐야 극복할 수 있다는 삶의 작은 진리를 안겨준다.

▨거인의 여행(칼 노락 글/잉그리드 고동 그림/최윤정 옮김/국민서관/8천500원)= 전쟁과 테러, 따돌림 등 세상의 모든 무차별한 폭력을 맞닥뜨렸을 때 느끼는 두려움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를 어린이들로 하여금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

▨하리하라의 세포여행(이은희 지음/박양수 그림/봄나무/9천500원)=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세포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교양과학서. 로버트 훅이 세포를 발견하게 된 배경에서부터 세포의 일생 및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역할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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