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하는 리더십이 혁신의 어머니"…대구여협 의식혁신교육

입력 2006-09-13 10:18:54

"여성 지도자가 시대와 열정에서 뒤떨어지는 일수거사(一水去士, 한물 간 사람)가 돼서는 안됩니다. 지도자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지녀야하는데, 그런 자신감은 목표를 분명히 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려는 행동에서 나옵니다."

12일 오후 대구은행 강당에서 열린 대구여협(회장 문신자)의 제 2차 대구여성의식혁신교육에서 오경준 한국산업교육센터(혁신사관학교) 본부장은 초청된 3백여명의 대구지역 여성지도자들에게 "소속단체의 목표와 회원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자신을 희생하는 리더십으로 멤버들을 즐겁게 해주면 혁신은 절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신자 회장은 여협의 의식혁신 교육을 통해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529명의 여성이 당선됐으며, 기초단체장(윤순영 중구청장)과 대구시의원(박정희 대구여협 제10대 회장) 기초의원(김덕란 박부희 정순천 유영은 등 기초의원 17명)이 당선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저출산 극복표어 공모전에 입상한 10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최미화 편집위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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