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삼성월드챔피언십에 한국 선수 7명 출전

입력 2006-09-12 11:21:16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만 초청해 치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삼성월드챔피언십에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만 무려 7명이 출전하게 됐다.

12일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4개 메이저대회 우승자와 특별 초청 선수 등이 이미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11일 끝난 LPGA 투어 존 큐 해먼스호텔클래식까지 상금랭킹을 따져 14명의 출전 선수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19명이 출전 자격을 획득했으며 나머지 1명은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최우수 선수로 채워진다.

한국 선수로는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챔피언 박세리(29.CJ)를 비롯해 상금랭킹 4위 김미현( 29.KTF), 8위 장정(26.기업은행), 9위 한희원(28.휠라코리아), 10위 이선화(20.CJ), 16위 이미나(25.KTF) 등이 출전 자격을 땄다.

또 조직위원회가 특별 초청한 위성미(17.나이키골프)까지 합치면 전체 출전 선수의 35%를 한국인 또는 한국계가 차지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출전 선수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카리 웹(호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크리스티 커, 줄리 잉스터, 폴라 크리머, 나탈리 걸비스, 브리타니 린시컴, 팻 허스트(이상 미국),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등 최강자로 채워졌다.

삼성월드챔피언십은 10월13일부터 4일간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 빅혼골프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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