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토튼햄)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세 번째 맞대결이 미뤄지게 됐다.
토튼햄 핫스퍼의 마틴 욜 감독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www.tottenhamhotspur.com)를 통해 "아시안컵 예선에서 두 경기를 뛰었던 이영표가 영국에 목요일에 도착해서 이번 주말 맨유전에 나서지 않고 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축구팬들이 기대했던 이영표와 박지성의 맞대결은 무산되고 말았다.
이영표와 더불어 불가리아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서혜부를 다친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핀란드 대표팀 A매치에 나서 2경기를 뛴 티무 타이니오도 맨유전에 결장하게 됐다.
대신 욜 감독은 새로 영입한 오른쪽 윙백 요원인 파스칼 심봉다와 이집트 출신의 공격수 호삼 미도는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앙 수비수인 레들리 킹도 부상에서 회복돼 맨유전에 나설 것이라는 게 욜 감독의 설명이다.
반면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라이언 긱스, 루이 사아, 마이클 캐릭, 게리 네빌 등과 함께 박지성을 출전엔트리 18명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박지성 역시 아시안컵 예선에서 2경기를 치르고 팀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교체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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