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비욘세 동행할까 관심 증폭
'힙합 제왕'이자 팝스타 비욘세의 연인인 제이지(Jay-Z·37)가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제이지는 10월2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이지 더 퍼스트 라이브 인 서울(JAY-Z The 1st Live in Seoul)-더 갓파더 오브 힙합(The Godfather of Hip Hop)'이란 타이틀로 그의 공연을 고대하던 팬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는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DJ인 그린 래턴(Green Latern)과 래퍼인 멤피스 블릭(Memphis Bleek)이 동행, 제이지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1996년 데뷔한 제이지는 10여 년간 네 개의 그래미어워드 트로피를 거머쥐며 2천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데뷔 음반 '리즈너블 다우트(Reasonable Doubt)'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힙합 스타로 자리잡은 제이지는 97년 '인 마이 라이프타임(In My Lifetime)'을 발표해 호평을 얻은 뒤 98년 '하드 노크 라이프(Hard Knock Life)'를 500만장 이상 팔아치우는 빅히트를 기록, 동시에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랩 앨범' 트로피를 받았다. 2001년 발표한 '더 블루프린트(The Blueprint)'는 '힙합 역사에 빛나는 명반'이라는 찬사를 얻어냈다.
제이지는 뮤지션으로서만이 아니라 사업에도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유니버설 산하의 명문 레이블 '데프 잼(Def Jam)'의 대표로 취임해 위기에 빠졌던 레이블을 재건, 수많은 힙합 스타를 조련했다. 또 의류 브랜드 '로카 웨어(Roc-a-Wear)'를 론칭했다.
제이지에 대한 또 다른 팝계의 관심은 비욘세의 연인이자 최근 11월 결혼설이 흘러나왔다는 점. 최근 비욘세의 새 음반에도 제이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 유명 힙합 그룹의 한 멤버는 "제이지의 공연 소식에 국내 힙합 가수들도 흥분해 있다"며 "제이지의 연인인 비욘세가 동행할지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10시 인터파크를 통해 입장권 발매를 시작한다. 드렁큰 타이거, 바비킴, MC스나이퍼, 윤미래, 배치기 등 국내 인기 힙합 가수들도 대거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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