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챔프 가리자" 메이웨더-발도미르 맞대결

입력 2006-09-08 11:08:36

2005년 세계복싱평의회(WBC) 최우수선수였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29·미국)가 WBC 웰터급 현 챔피언 카를로스 마누엘 발도미르(35·아르헨티나)와 챔피언 벨트를 놓고 '빅매치'를 갖는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통산 전적 36전(25KO) 전승으로 무패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국제복싱연맹(IBF) 웰터급 챔피언 메이웨더는 현지 시간으로 11월 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43승(13KO)6무9패를 기록 중인 발도미르와 WBC 웰터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1998년 10월 WBC 슈퍼페더급 타이틀을 차지했던 메이웨더는 4월 IBF 웰터급 챔피언 잽 주다(미국)와의 대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이후 라이트급, 슈퍼 라이트급에 이어 웰터급 정상까지 오른 막강한 실력의 소유자.

올해 1월 잽 주다를 누르고 WBC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던 발도미르는 7월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1차 방어전에서 아투로 가티(미국)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승리를 따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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