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팟, 모토롤라의 레이저 등은 mp3 플레이어와 휴대전화 등의 첨단기기에 디자인 감각을 결합시켜 세계시장을 제패했다. 단순한 기능 위주 제품을 넘어 '디자인 혁명'을 해야 치열한 국제시장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다.
1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리는 '제6회 KTAID 회원전'은 바로 현대 산업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다. 경북대구산업디자인협회 소속 산업디자인 전문가 35명의 섬세한 감각을 실감할 수 있는 작품 30여 점이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LCD TV, PDP TV 등 IT 관련 첨단 전자제품 디자인은 물론 안경, 운송기기 등의 제품디자인과 실험성이 가미된 인테리어 디자인, 공공 디자인 등 산업디자인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1981년 회원 9명으로 시작한 KTAID는 현재 정회원 60여 명으로 성장, 산업계와 학계와의 협동을 통한 지역 산업디자인 발전과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나인용 협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전문가들의 세련되고 섬세한 디자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인테리어작품도 다수 출품된 만큼 학생은 물론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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