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나 행주를 수돗물에 담가 놓으면 저절로 소독이 됩니다"
수돗물의 잔류염소가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을 제거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6일 대구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3일간 사용한 행주를 수돗물(잔류염소 0.4ppm)에 20여분동안 넣어둔 결과, 57만cfu/㎖의 일반세균은 99.3%가, 4천600cfu/㎖의 대장균군은 86.5%가 각각 제거됐다.
잔류염소의 농도가 0.2-0.8ppm일때 일반세균의 제거율은 97.7-99.8%, 대장균군의 제거율은 83-91.5%로 약간의 차이를 보였지만 살균 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행주는 물론 과일과 식기, 수저, 도마 등을 수돗물에 담가 놓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씻는 것만으로도 살균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에 함유된 잔류염소가 살균 효과가 큰 만큼 시민들이 잔류염소 냄새로 수돗물을 불신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cfu(colony forming unit)는 세균을 세는 단위로 cfu/㎖는 ㎖당 얼마 만큼의 세포 또는 균주가 있는지 를 나타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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