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병 김인설씨에 성금 553만 원 전달

입력 2006-09-06 08:44:53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5일 신장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인설(46·본지 23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553만 원을 김 씨의 아들 상진(가명·19)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상진 씨는 "어려운 사람들이 많을 텐데 우리에게까지 관심을 가져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병원비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인설 씨는 현재 상태가 많이 호전돼 혼자서도 조금씩 움직일 수 있고 식사량도 조금씩 늘고 있다고 합니다. 상진 씨는 "아직까지 퇴원 날짜는 안 잡혔지만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정말 다행스럽다."며 "학교 수업을 마치고 배드민턴 레슨을 해주러 가는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홀로 뇌병변에 걸린 아기를 돌보는 김소현(가명·24·여·본지 30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13개 단체, 83명의 독자께서 722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약국 5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주)나우 50만원 ▷삼성전자 HDD 하늘천사 봉사팀 3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북 카페 '소설' 10만원 ▷바이오스타 5만원 ▷부림새마을금고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탑 독서실 3만원 ▷박선희 정재규 50만원 ▷성호상 15만원 ▷한성혜 윤미정 임길포 강요안나 손홍락 김재용 박성문 조선기 오성희 최창규 임영순 10만원 ▷김규명 배재학 전홍영 박동원 조병기 조상현 우동호 도창렬 노광자 5만원 ▷김오달 4만원 ▷이봉희 도정희 김태욱 오은주 서준교 이한욱 정영호 유혜영 김시원 김정욱 조인숙 라영걸 최순복 김복선 김병삼 김동환 이승경 김순곤 백해룡 양은정 이인순 3만원 ▷하은이 김연희 이정락 민영미 성영식 권윤기 송진한 장경희 황규덕 이준교 안숙미 최윤영 2만원 ▷추화정 나호엽 성규동 남복현 이옥남 편복식 박정윤 김정만 심계원 이정선 황희순 유창식 박태용 류상하 김기윤 최옥화 박상일 한수희 배달종 구본민 1만원. 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20만원, '빨리완쾌하기를'이라는 이름으로 5만원, '힘내세요'라는 이름으로 3만원, '주경이쾌유기원'과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2만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