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권상우가 4일 싱가포르 국립오키드가든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난(蘭) 명명식에 참석,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에 따르면 권상우는 이날 싱가포르 국립오키드가든에서 싱가포르 관광청 켄 로 부청장으로부터 '권상우 난' 증명서를 받고 옅은 보라색의 신종 난에 자신의 이름표를 직접 꽂았다.
'권상우 난 명명식'은 당초 팬 100명에게만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싱가포르를 비롯해 일본 등 한류 팬 1천여 명이 몰려 행사 진행이 어려울 정도였다고 더페이스샵은 전했다.
싱가포르는 자국의 국화(國花)인 난초를 개량해 신종 난을 만들고 국빈이 방문할 때마다 국빈 이름을 붙이는 '난 명명식' 갖는데, 지금까지 '난 명명식'을 가진 명사로는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과 로라 부시 미국 대통령 부인 등이 있다고 더페이스샵은 설명했다.
한편 권상우가 3일 저녁 싱가포르 IMM몰 더페이스샵 매장에서 마련한 팬 행사에는 1만3천여 명의 싱가포르 팬이 운집해 주변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다고 더페이스샵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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