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상대로 서전을 장식했다.
한국은 3일 오후 싱가포르 잘란베자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시아 U-17 챔피언십 싱가포르 2006' A조 첫 경기에서 홈팀 싱가포르를 3대1로 꺾고 기분 좋은 첫 걸음을 내디뎠다.
전반 35분 최진수(16·현대고)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한국은 후반 15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김정현(16·현대고)의 페널티킥과 후반 43분 구자명(16·포철공고)의 헤딩 쐐기골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