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왼쪽 무릎 통증 여파로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이날 도쿄로 이동,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은 3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신 고쿠보 히로키가 4번 타자, 사이토 다카유키가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승엽은 앞서 지난 6월8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때 전날 당한 손가락 부상 때문에 경기에 빠진데 이어 시즌 두 번째 결장이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이날 이승엽이 왼쪽 무릎 정밀 검진을 위해 방문지인 나고야에서 도쿄로 돌아왔고 4일 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승엽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후유증과 빡빡한 경기 일정 탓에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달 29일과 30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전 때 선발 출장했다 경기 후반 대주자로 교체되기도 했다.
한편 이승엽은 전날 주니치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지난 달 24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서 시즌 37호 홈런을 때린 후 7경기째 대포 침묵으로 애덤 릭스(야쿠르트 스왈로스.33개)에게 4개 차로 쫓기고 있다.
요미우리는 선두 주니치에 4-0으로 완승했다. 요미우리의 대만 출신 우완 선발 투수 장치엔밍은 주니치 강타선을 맞아 9이닝 동안 안타 5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 생애 첫 완봉승을 올렸다. 지난달 요코하마전 이후 시즌 2승(무패)째.
장치엔밍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때 대만 대표로 출전할 것으로 점쳐져 한국 대표팀에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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