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추석,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웃음바다로 물들일 '가문의 부활'의 대부 홍회장역의 김수미가 전 편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과거가 공개되면서 한 번도 노출된 적 없었던 그녀의 젊은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문의 부활'을 통해 최초로 공개될 홍회장의 과거사에는 그 동안 한 번도 볼 수없었던 김수미의 젊은 시절이 공개된다.
과거신 촬영 날이면 김수미를 찾아 스태프들을 동분서주하게 만든 그녀는 동안을 유지하기 위해 촬영 일주일 전부터 충분한 수면과, 세밀한 스킨 케어, 피부마사지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여자는 화장하기 나름이에요~'라는 말이 있던가.
일주일간의 노력이었는지 그녀의 오랜 피부 관리 덕이었는지, 머리끝을 살짝 뒤로 뻗치게 하는 새침한 단발머리부터 보통의 공으론 완성되지 않는 마리앙뜨와네트식 웨이브 머리 거기에 훗날 '백호파' 조직의 보스가 되었을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하늘거리는 부드러운 색감의 의상까지 완벽히 소화해낸 그녀의 외모에 분장팀도 감탄할 정도였다고 한다.
일찌감치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20대 후반부터 할머니 역을 소화해왔던 김수미는 이번 '가문의 부활'을 통해 처음으로 나이보다 젊은 30대로의 변신을 시도하게 됐다고 한다.
본인의 과거 촬영분을 확인하며 김수미는 본인의 젊은 시절이 생각나 만족스러웠고, 언젠가 30대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영화만큼 언제나 즐거웠던 분위기를 자랑하는 '가문의 부활' 촬영장은 김수미가 젊은 시절로 돌아가기만 하면 스탭들이 '누나~'라고 부를 정도로 친밀감을 자랑했다고 한다.
배우라는 직업 덕분에 살면서 다양한 연령대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한 김수미는 '가문의 부활'을 통해 장회장(김용건 분)과의 젊은 시절 닭살스러운 애교와 상냥한 말투를 완벽히 소화해 촬영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가문의 부활'에서만 볼 수 있는 김수미의 새로운 연기변신은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 층 더 증폭 시키고 있다.
'엄니 손' 김치사업으로 성공한 홍회장 일가와 그를 시기하는 '명필'(공형진 분)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가족애 등으로 전편보다 훨씬 더 버라이어티한 볼거리를 준비하여 21일 대한민국을 또 한번 웃음으로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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