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D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 증세의 원인은 병원성 대장균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는 식중독 증세를 보인 이 학교 학생 61명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에서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병원성 대장균은 법정 전염병은 아니며 어떤 음식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는지는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야 할 것"이라면서 "전 학년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원인으로 급식을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100여명의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달서구 H여고의 가검물 검사 결과는 1-2일 후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28일 사이 대구 달성군 D고교 학생 61명과 H여고 학생 103명 등 164명이 설사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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