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방문 중인 23세의 영국 남성이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C) 의심 질환으로 입원 치료중이라고 병원 관계자들이 30일 밝혔다.
홍콩 병원 당국은 성명서에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이 지난 4월 6일 정신 착란 등 정신과 질환 증세로 병원을 찾은 후 수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심각하다고밝혔다.
이 남성의 검사 결과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의료진은 증세로 미루어 볼 때 이 남성이 vCJDC를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이 남성이 중국계 영국인이라는 대만 일간 빈과일보의 보도에 대해 병원 당국 대변인은 민족적 배경을 밝힐 수 없다면서 이 남성의 영국 내 고향이 어디인지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1990년대 기승을 부린 vCJDC는 광우병에 걸린 동물을 먹을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50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의 사례가 영국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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