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30일 지난해의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0.2%로 수정 발표함으로써 연속 3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음을 확인했다.
중국은 지난 2003년의 GDP계산 및 통계수치 발표 절차 개혁조치에 따라 GDP 관련 통계를 ▲초보 집계 ▲초보 점검.확인 ▲최종 점검.확인 등 3단계의 절차를 거치게 돼 있다.
국가통계국이 이날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GDP 증가율 발표는 초보 점검, 확인 결과로서 지난 1월20일 초보 집계 결과 발표 때의 증가율 9.9%에서 0.3%포인트상향 조정된 것이다.
국가통계국은 초보 집계 이후 "더욱 새롭고 전면적인 기초자료를 근거로 2005년GDP 통계자료를 1차로 점검.확인해 성장률을 수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으나 최종 점검.확인 결과 발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GDP 총액은 전년도보다 10.2% 증가한 18조3천85억위안(약 2천212조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1차산업은 1조3천70억위안으로 5.2% 증가에 그쳤고 제2차산업은 8 조7천47억위안으로 11.7%, 제3차산업은 7조2천968억위안으로 10% 증가했다. GDP 총액에서 차지하는 산업별 비율은 1차 12.6%, 2차 47.5%, 3차 39.9%였다.
1월에 발표된 초보 집계 결과에서는 1, 2, 3차 산업의 상장률이 각각 5.2%, 11.
4%, 9.6%로 초보 점검.확인 과정에서 2차산업과 3차산업 부분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의 GDP 성장률은 2003년 10.0%, 2004년 10.1%였으며 금년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0.3%, 2.4분기는 11.3%를 기록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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