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와 업황전망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기업경기조사(2006년 8월 동향 및 9월 전망)를 실시한 결과, 8월 제조업 업황BSI는 66으로 7월 67에 이어 낮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66 → 68)과 수출기업(67 → 67)의 업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69 → 63)과 내수기업(65 → 63)은 오히려 더 악화됐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68 → 73)이 다소 좋아졌으나 섬유(50 → 56)와 비금속(43 → 53) 등의 부진이 계속되고 조립금속(67 → 56), 영상음향(75 → 67)은 더 나빠졌다.
대구경북 제조업체들의 9월 업황전망BSI도 지난 달과 같은 74로 조사돼 지역기업들의 어려움은 다음달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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