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2시57분께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K아파트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김모(24)씨 등 남성 2명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2m 아래 엘리베이터 통로로 추락,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김씨 등은 다리와 머리를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문이 찌그러져 있었고 김씨 등이 술에 취해 있었다는 점에 비춰 이들이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문을 열려고 했는지, 엘리베이터가 오작동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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