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친환경 쇼핑몰 웰베이 내달 오픈

입력 2006-08-30 09:12:43

에너지 전문기업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이 친환경 전문 인터넷 쇼핑몰 '웰베이'(www.wellbay.co.kr)를 다음 달 1일 정식 오픈한다. 대성그룹은 이번 쇼핑몰 진출을 계기로 '웰빙 전문 종합유통기업'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웰빙 전문 쇼핑몰'을 컨셉으로 문을 여는 '웰베이'는 국산 친환경 농축산물, 천연물질 및 자원재활용으로 생산된 생활용품, 국내·외 웰빙 여행상품과 요가·헬스·명상 등 웰빙 체험상품까지 취급할 계획이다.

대성측은 단순히 쇼핑몰 사업진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종합유통산업에 뛰어드는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웰빙전문 유통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10년까지 '웰베이' 쇼핑몰사업을 전문매장과 물류사업으로 확대할 방침. 2006년 온라인 쇼핑몰과 카탈로크 판매를 시작으로 2007년 오프라인매장(패밀리 레스토랑 또는 친환경 전문매장)을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주요 시·도에 오픈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해 규모를 키운 뒤 2008년 이후 물류사업(창고·운송)까지 진출해 2010년 웰빙 종합유통사업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복안이다.

김영훈 회장은 "이번 웰베이 오픈은 청정에너지 등 친환경 중심의 기존 사업영역을 국민들의 바른 먹거리와 로하스(LOHAS)를 충족시켜주는 사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웰베이'는 대구도시가스 가입자 60만 가구를 상품 뉴스레터를 발송, 기존 에너지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구매한다는 공급 기본 원칙을 갖고 있어, 대구경북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에게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어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는 대구경북 친환경상품 비중이 30~40%이지만 앞으로 80~90% 이상으로 늘려 전국에 판매할 예정이며, 지역의 많은 우수 농가와 생산자들에게 사업 제안을 하고 있다. 아울러 무형의 상품, 즉 웰빙관광여행, 농가체험, 가족농장, 웰빙체험 등 다양한 무형의 컨텐츠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저렴하며 질 높은 웰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도시가스 웰베이사업부 지영환 상무는 "앞으로 온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개설하고, 그 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품질관리부터 원활한 유통에 이르기까지 신뢰받는 유기농산물 전문 유통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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