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배우자 중 60%가 중국인이고 베트남인과 일본인이 그 뒤를 이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 7월 말 현재 8만 6천499명의 외국 국적 배우자 중 5만 2천299명(60%)이 중국 국적 소유자였고, 베트남 1만 2천80명(14%), 일본 6천921명(8%)으로 3개국 국민이 전체 82%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필리핀 국적 4천143명(5%), 태국(1천527명·2%), 몽골(1천475명·2%), 미국(1천279명·1%), 기타(6천775명·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최근 국제 결혼이 증가하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이민자 가족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사무소마다 국적별·지역별 결혼 이민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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