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승만 박사의 양자 이인수씨는 29일 "KBS 드라마 '서울1945'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소장에서 "여운형 암살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KBS가 구체적 고증없이 이승만 박사와 장택상 선생을 여운형 암살사건의 배후로 묘사하고 특히 이 박사가 친일파와 결탁해 재산을 흥청망청 쓰고 친일파의 후손을 수양딸로 삼았으며 미군정이 그를 비호했다고 묘사하는 등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달 4일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딸 장병혜씨도 같은 이유로 KBS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으며 이씨와 장씨는 지난달 6일 KBS 사장과 제작본부장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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