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투수 유제국(23)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뒤 첫 등판에서 호투했지만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시카고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소속인 유제국은 29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 AT&T 브릭타운 구장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레드호크스(텍사스 산하)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이 0-1로 지면서 패전 멍에를 썼다.
빅리그에 복귀해 한 차례 등판한 뒤 전날 마이너리그에 내려온 유제국은 올 시즌 아이오와에서 7승8패를 기록했고 평균 자책점은 3.36(종전 3.50)까지 낮췄다.
유제국은 6회까지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7회 말 선두타자 랜달 사이먼에게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7회를 1실점으로 막은 뒤 8회에도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마무리했지만 팀 타선은 9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뽑는데 그쳐 득점하지 못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 레드바론스에서 뛰고 있는 우완투수 이승학(27)은 이날 시라큐스 스카이치프스(토론토 산하)전에서 3-3 동점이던 연장 11회 초 구원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1실점했다.
이승학은 팀이 3-4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돼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8승8패, 평균 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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