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포항지역건설노조원 하중근 씨 사망사건과 임신부 유산사건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일 조준호 민노총 위원장 명의로 두 사건에 대한 진정에 접수됨에 따라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
이와 관련 국가인권위는 최근 경찰과 민주노총 등으로부터 당시 사건과 관련된 사진 및 동영상 등의 자료를 제출받았으며, 사건발생장소인 포항 형산로터리에서 현장검증은 오는 31일쯤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건에 대해 민노총 등은 '경찰의 강경진압에 따라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경찰은 '관련 증거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 두 사건에 대한 국가인권위의 조사 결과는 다음달 말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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