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과 합참의장, 육·해·공군참모총장 등을 지낸 예비역대장 60여 명이 31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 향군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반대'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한다.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 관계자는 29일 "예비역 대장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유럽과 미국 순방을 떠나기에 앞서 면담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전시 작통권 환수반대 대국민 성명서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회는 전직 국방장관 21명과 합참의장 10명, 육·해·공군총장 47명, 해병대사령관 19명, 연합사 부사령관 11명 등 109명에게 이 모임에 참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성우회 관계자는 "예비역 대장들의 사정으로 모임에는 6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다음달 2일에는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재향군인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관으로 전시 작통권 반대 집회가 열린다.
집회에는 63개 참전친목단체와 향군 각 시·도지회 회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향군 측은 전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버웰 벨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최근 한미안보현안을 중심으로 '안보특강'을 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벨 사령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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