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민간교류 행사의 하나로 일본 쓰시마에서 열린 음악제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한국인 여대생이 현지 일본인 아르바이트생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부산경찰청 외사과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께 쓰시마시 미쓰시미정에서 일본인 K(22)씨가 쓰시마음악제에 자원봉사를 위해 참가한 부산 모 대학 학생 A(22)양을 성폭행하고 얼굴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K씨는 사건 당시 숙소 인근 모 편의점에서 A양을 우연히 만나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한 뒤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했다는 것.
A양은 일본 쓰시마시가 한.일 민간교류행사의 하나로 개최한 쓰시마음악제에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25일 현지에 도착했으며 가해자인 K씨는 이 음악회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 남 경찰서는 K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한 뒤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한편 일본 쓰시마시도 피해 사실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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