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자율절전을 실시, 28억원을 절감했다. 자율절전 요금제도는 한국전력공사가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기간인 7, 8월 중 고객이 자율적으로 일정수준으로 전력사용을 줄이면 지원금을 주는 제도로, 전력소모가 급증하는 오후 2~4시 사이에 사용하는 평균전력량을 오전 10~12시 사이 사용량 대비 20%이상 줄이거나 3천 kW 이상 줄일 경우 부하 감소실적에 따라 전기요금을 할인해 준다.
지난달 한국전력공사와 '자율절전 요금지원제도' 약정을 체결한 포스코는 7월 19일부터 발전출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부하가 큰 전기로와 압연밀 등의 사용시간대를 조정하는 등 자율절전을 실시하여 포항제철소에서 13억 원, 광양제철소에서 15억 원의 전력비용을 절감한 것.
한편 포스코는 발전과 수전(受電)을 경제적으로 운영해 LNG 발전소에 사용할 LNG 구입비용 52억 원을 절약하는 등 에너지 절감활동을 다각도로 실시, 올해에만 모두 900여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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