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유력 차기 대선주자 중 한 명인 박근혜 전 대표가 내달 개인 사무실을 연다.
박 전 대표 측은 "9월 중순 여의도에 사무실을 낼 예정인데, 장소는 현재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대표직 사퇴 이후 조용한 행보를 해온 박 전 대표가 사무실을 여는 것은 경쟁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각각 견지동과 서대문에 연락사무실을 열고 활발히 활동해온 점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박 전 대표의 개인 사무실은 향후 대선 전략 등을 언론에 설명할 공보 기능과 박 전 대표의 각종 일정을 조정할 비서 기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전 대표는 현역 의원 신분인 만큼 상주하지는 않더라도 자주 사무실에 들러 외부 인사들을 만나고 기자들과도 만나는 등 보폭을 넓혀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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