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가 20세 이하 세계 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프랑스와 대회 8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홍명금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오는 31일 모스크바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강호 브라질과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북한이 브라질을 넘게 되면 중국-미국 승자와 오는 9월 4일 새벽 결승전을 치른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북한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김경화의 23m짜리 왼발 중거리포로 승리의 서막을 열었다. 반격에 나선 프랑스는 후반 17분 후반 10분 교체투입된 엘로디 토미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 대회 북한의 첫 실점.
팽팽한 승부는 마침내 인저리 타임에서 주장 홍명금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북한의 극적인 4강 진출로 막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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