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의 사나이' 양준혁(37.삼성)이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사를 새롭게 썼다.
양준혁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한화와 홈 경기 2-0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문동환으로부터 2타점짜리 우월 적시타를 뽑아냈다. 시즌 안타 99개를 기록 중이던 그는 100안타 고지를 밟으며 지난 1993년 프로 데뷔 후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마해영(LG)이 연속 시즌 100안타 이상 부문에서 올 해 11년 연속에 도전하고 있어 양준혁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준혁은 타석에 오를 때마다 야구사를 새롭게 쓰는 '기록 제조기'.
지난 해 6월25일 장종훈(한화 코치)이 보유하던 종전 통산 최다안타기록(1천771개)을 갈아치우며 1천921안타로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또 지난 17일 KIA전에서 사상 첫 통산 1천100득점과 1천100사사구를 돌파하며 타점(1천188)과 득점(1천104), 2루타(379), 최다 루타(3천267), 사사구(1천105) 등 홈런을 제외한 거의 전 부문에서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홈런 부문에서도 올 시즌 11개를 펜스 밖으로 넘기며 통산 307개로 이승엽(324개.요미우리 자이언츠)에 17개 차로 다가섰고 34개를 보태면 부문 신기록 보유자인 장종훈(340개)을 넘어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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