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벡 서울 주재 국제위기그룹(ICG) 동북아사무소장은 지난해 11월 이래 교착상태에 있는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고'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6일 전했다.
피터 벡 소장은 지난 24일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부시 행정부 관계자들은 달러화 위조지폐 제조 의혹과 관련한 대북 금융제재를 해제할 뜻이 전혀 없고 북한과의 양자 대화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따라서 북한이 리비아처럼 핵을 포기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하지 않는 한 다음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나 10월 중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아무런 돌파구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