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을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공식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산업자원부의 '그린 생명공학(Green BT)' 분야 국가정책과제 연구센터로 선정된 대구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는 25일 오후 대구테크노파크 성서공장에서 'Green BT' 정책연구 공청회를 열고 국가정책과제 연구성과 발표 및 토론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엔 허태린 경북대 생물과학사업단장을 비롯한 김문기 한국바이오산업협회 박사, 김동명 코리아바이오허브센터 박사 등이 참석, 국가바이오산업 정책 및 화이트 생명공학(White BT) 국가정책 등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또 이인선 대구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장 등 기업대표, 교수 등이 참석해 'Green BT'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정책연구의 주요내용은 '식품소재의 수확 후 관리 및 상품화, 생물소재의 첨단 생산, 발효식품의 첨단 산업화, 기능성소재 및 건강식품, 한방바이오 상품화, 'Green BT' 정책과제 기획 등 6가지로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쳐 논의됐다.
특히 한·미 FTA와 관련, 식음료산업의 육성 필요성 및 한·미 FTA가 대구경북 식음료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한미FTA 대응과 지역 식음료산업구조 고도화 방안'에 대한 중앙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인선 대구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 센터장은 "Green BT 국가정책연구를 통해 수도권 및 중부권을 중심으로 하는 'Red BT', 'White BT'의 육성 계획에 앞설 수 있는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대구경북이 우리나라 'Green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가는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 이번 공청회를 통해 한·미 FTA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식음료산업 중소기업체에 대한 지역 및 정부 차원의 피해 대책과 지원방안을 수립 및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