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이야기

입력 2006-08-22 11:53:13

처서는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들며 음력 7월, 양력 8월 23일경이 된다.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한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속담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고 한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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