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에서 올 여름 수난.안전사고로 숨지거나 실종, 다친 사람은 모두 145명으로 나타났다.
20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발생한 도내 수난.안전사고로 사망 33명, 부상 14명, 실종 3명, 기타 95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별도로 폭염에 따른 일사병 등 노약자 응급환자는 사망 15명, 일사병 22명, 기타 168명 등 모두 205명이 발생해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소방본부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주요 피서지 38곳에 구조인력 589명을 배치했고 저수지와 계곡 등 수영위험지역에 경고표지판 1천700여개 설치, 수심이 깊은 15곳에 통제선 설치 등 사고방지 활동을 펼쳤다.
또 폭염 장기화에 따라 소방차 265대를 동원해 식수 및 생활용수 급수 218곳 1천239t, 농촌축사 급수지원 25곳 302t, 농작물지원 22곳 160t 등 민생지원에 총 1천701t의 물을 공급해 주민 갈증 해소에 기여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수난사고가 잦은 위험지역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인명구조 대응체제를 강화하겠다"며 "다음달 경북도의회에서 관련조례가 제정되면 주민 안전보호를 위한 역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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