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인터넷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뜻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주민참여형 예산편성제도'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내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오는 9월 15일까지 각 분야별 우선 투자방향 등 22개 항목에 대해 인터넷으로 주민들의 뜻을 물어 내년 예산 편성 때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는 구청 예산 편성은 물론 각 동(洞)의 예산을 짤 때에도 주민 참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예산편성협의회 및 연구회 등을 구성.운영해 예산의 투명성도 높일 계획이며,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예산 편성 관련 설문에 참가한 주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도 줄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예산 편성에 주민들의 뜻이 반영되며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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