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한 리듬, 매혹적인 살사 댄스가 연출하는 라틴 음악의 정취에 흠뻑 취해 볼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20명으로 구성된 라틴 재즈 & 살사 전문 연주그룹 코바나(COBANA) 초청 빅 콘서트가 22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COBANA는 COREA와 쿠바 수도 HABANA의 합성어. 브라질과 미국에서 라틴 음악을 공부한 정정배 씨를 중심으로 국내 재즈 뮤지션들이 의기 투합, 1998년 창단했으며 라틴 타악기와 드럼, 베이스, 피아노가 리듬 파트,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등의 관악기가 멜로디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멕시코 대통령 방한 환영 만찬 연주회, 호암아트홀 초청 공연, 부산 비엔날레 바다 미술제 초청 콘서트 등을 통해 라틴 음악의 진수를 선사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무대와 객석을 오픈, 관객들이 리듬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사노바를 비롯, 맘보, 메렝게, 훌라멩고, 차차차 등 흥겨운 라틴 리듬과 댄스를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를 마련했다. '헤이 맘보', '베사메 무쵸' 등 라틴 음악과 'Against all odd' 등 팝송을 라틴 리듬으로 편곡한 음악을 들려준다. 봉고, 팀발레스, 콩가, 마라카스, 크라베스 등 다양한 타악기가 토해내는 정열적인 리듬이 한 여름 밤 라틴 음악의 열기 속으로 초대한다. 2만~5만 원. 053)951-6060.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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