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16일 서울에서 열린 2007년 신인선수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 백정현(대구상원고)을 1번으로 지명했다.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2차 드래프트가 진행되면서 디펜딩 챔피언 삼성은 전체 8순위로 백정현을 가장 먼저 뽑았고 9순위로 투수 추승민(구미전자공고), 24순위로 내야수 임익준(광주동성고), 25순위로 외야수 김종호(건국대) 등 9명을 지명했다.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KIA는 올해 광주동성고를 두 차례나 4강으로 이끈 왼손투수 양현종을 1번으로 뽑았다. 현대는 천안 북일고 투수 장효훈을 낙점했고 LG는 영남대 내야수 박용근, 한화는 투수 김혁민(성남서고), 롯데는 투수 이웅한(공주고), SK는 투수 이창욱(고려대), 두산은 투수 이원재(중앙고)를 각각 지명했다.
KIA는 또 5라운드에서 지난 2004년 10월까지 미국프로야구에서 뛴 권윤민(27)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대상 선수 715명 중 59명이 지명된 가운데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야수 21명, 포수·외야수 각 7명이었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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