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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9시 48분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도청 내 경북보건환경연구원 2층 실험실에서 불이 나 실험물품 등을 태운 뒤 10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당직근무를 서던 송모(48·대구 북구 서변동) 연구사가 식품성분분석에 쓰일 실험 시약을 녹이던 중 기자재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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