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은 16일 밤부터 태풍 '우쿵(Wukong)'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18일까지 비가 내려 무더위의 기를 잠시나마 꺾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대는 "16일 대구는 차차 흐리겠으며 고령, 성주, 영주, 봉화 등에는 오후 늦게부터 5~3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며 "17~18일에는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흐리거나 비 오는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그러나 이번 비의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비로 인해 16~18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30℃ 안팎의 분포로 보여 더위가 다소 주춤하겠으나, 19일부터 다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1호태풍 '소나무'는 17일 일본 도쿄 남쪽 해상으로 진출하겠으며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기상대 측은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