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학자들이 21∼23일 금강산에 모여 첨단과학기술 분야인 나노(Nano)연구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남북교육협력추진위원회(위원장 장임원)가 14일 밝혔다.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학자들의 공동토론회'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남측의 남북교육협력추진위와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남북 나노기술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토론회에는 남측의 김정구 박영우 박영준 서울대 교수 등 나노분야 전문가 40명과 북측의 김수건 김철수 박용수 김일성종합대 교수를 포함한 30명이 참석해 2박 3일간 나노연구 현황과 성과를 소개한다.
남북교육협력추진위는 "이번 토론회가 향후 남북 교육협력사업의 전망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드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나노기술 토론회 후 지속적인 학술토론과 공동연구 과제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측 학자들은 지난 1월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등 북한의 교육기관을 둘러보고 '6·15공동선언 시대의 남북 지식인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남북공동 좌담회도 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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