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재복이 있는 명당이라고 합니다. 이사 잘 오셨습니다."
지난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롯데·화성 캐슬골드파크 관리사무소장 임동훈(49) 씨는 자신도 살고 싶은 곳이라고 했다.
누구보다 이 아파트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임 소장은 민원을 해결한 뒤 주민들에게 잊지 않고 아파트 소개를 한다고 했다.
"중앙정수시스템이 있어 각 가정에 정수된 물이 공급됩니다. 걱정없이 그대로 마셔도 됩니다. 홈오토, CCTV, 근접식 주차시스템(아파트 정문을 통과할 때 차량번호를 센스기가 감지, 자동적으로 열어주는 기능) 등이 있어 보안성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최상의 아파트입니다."
그는 아파트에 대한 사랑은 아파트의 이해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자신이 사는 아파트를 잘 알아야자부심도 생기고 공동체 문화도 유지될 수 있다는 것.
"아파트는 공동체 문화가 중요합니다. 보육시설 및 도서관 4곳, 노인정 5곳, 놀이터 11곳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을 만든 이유죠. 공동체 문화가 제대로 형성돼야 주민들 삶의 질도 나아질 수 있습니다."
임 소장은 앞으로 할 일이 너무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한강 이남 최대 단지라는 명성에 맞는 아파트로 가꿔나가야한다는 것.
"입주가 끝나려면 적어도 두달 이상이 걸립니다.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는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그는 대구의 대표적 주거형태로 자리잡은 아파트도 가꾸고, 사랑하면 옛날 마을처럼 애착가는 동네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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