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야생동물도 탈진하고 있다.
12일 상주 죽전동 도로변에 천연기념물 제324호인 수리부엉이 한마리가 탈진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 상주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포획했다.
이 수리부엉이는 구조 당시 탈수 현상과 영양부족 등으로 일어서지도 못할 만큼 생명이 위급한 상태였다.
상주소방서는 10여명의 구조대원들을 출동시켜 포획망을 이용해 놓아 수리부엉이를 붙잡은 후 지역 동물병원에 긴급후송, 응급치료를 했다.
상주소방서는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으로 수리부엉이의 체력을 회복시킨 후 방사할 계획"이라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