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는 11일 포항 본사에서 임금협상을 갖고 올해 기본 임금을 2%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성과를 거두었는데도 낮은 인상률에 합의하게 된 것은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미래 경쟁력 대비'에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사 관계자들은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또 비정규직 및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 가속화와 인도제철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임금은 2% 인상되지만 경영성과의 일정비율을 직원에게 배분하는 성과배분제도에 의한 지급액이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감소, 결과적으로 연간 전체 급여 규모는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포항 최윤채·이상원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