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대구 동성로에 건축이 진행중인 한 복합상가 시행업체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대구시청 건설행정과 소속 공무원 3명에 대해 최근 소환조사를 실시, 일부 혐의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대구시에 근무하는 5급 사무관 1명, 6급 및 8급 직원 각 1명 등 모두 3명이 업체로부터 130여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잡고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금품수수 등 추가적인 혐의에 대해 확인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공무원 3명은 지난해 11월 이 복합상가의 지하연결통로 문제와 관련, 원활한 업무추진이 됐다며 이 상가 시행업체 관계자로부터 130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향응을 받은 혐의는 이미 상당 부분 확인한만큼 일단 이들 모두를 입건할 방침이며, 추가적인 금품수수가 확인되면 구속영장 신청여부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최상목 배신, 내란 앞잡이?…윤석열 지지 폭등 [석민의News픽]
尹 강제 수사 선 넘은 사법부·공수처…절차적 하자 정황 드러나
"尹, 목숨 걸 용기도 없이 계엄" 조갑제·정규재 한목소리
[사설] '탄핵 정국'에서 침묵하고 있는 TK 국회의원들
공수처, 결국 尹체포영장 집행중지…"피의자 태도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