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는 10일 여성 인재를 국가지도자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수록된 여성의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가칭 '여성 리더급 인재 발굴 프로젝트'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앙인사위가 구축한 국가인재 DB에 수록된 여성인재가 전체의 10%에도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인재 DB에는 지난달 말 현재 5급 이상 전·현직 공무원 5만 8천390명과 민간전문가 5만 7천221명 등 모두 11만 5천611명의 인물정보가 등재돼 있다. 이 가운데 여성은 전체의 9.9%인 1만 1천422명이며, 장·차관 등 정무직 인사에 활용하기 위해 특별 관리하는 '핵심 인재' 2천190명 가운데 여성은 11.9%인 260명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인재 DB에 수록된 여성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앞으로 2만 명 이상의 여성인재가 DB에 등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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