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이동권을 박탈하지 말라."
(사)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창환)은 9일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장애인LPG연료지원 축소 및 철폐법안'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이 법안이 무효화되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4~6급 경증 장애인의 경우 내년부터 LPG 지원을 끊고 최대 월 250ℓ까지 지원해주던 1~3급 중증장애인의 경우도 2010년부터 지원을 중단하려 한다는 것. 또 오는 11월부터는 LPG 신규지원 대상을 선정하지 않기로 해 장애인 이동의 자유를 박탈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김창환 협회장은 이날 "참여정부가 시각장애인 안마사제도 위헌 판결로 시각장애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한 것도 모자라 전체 장애인들의 목숨과도 같은 이동권 마저 박탈하려 한다."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와 힘을 모아 강력한 반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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