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8일 뇌졸중으로 투병 중인 오사랑(65·본지 7월 26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440만 7천 원을 오 씨의 부인 이영자(65)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이 씨는 "신문에 난 우리 사연을 읽고 감정이 북받쳐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병원비를 구할 길 없어 막막하던 차에 뜻밖의 도움을 받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 3일 퇴원, 집에서 요양 중이며 다음 주부터 통원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 씨는 "이번에 주신 도움을 잊지 않고 여력이 되는 대로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우리가 받은 정성을 나눠주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간암을 앓고 있는 이기덕(46·본지 8월 2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13개 단체, 55명의 독자께서 625만3천5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춘곡장학회 10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정약국 50만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스마일 봉사팀 3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김앤송 성형외과 30만원 ▷초광력학회 팔공산 빛명상회 3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칠성PLI 10만원 ▷(주)월드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김진숙 20만원 ▷성호상 15만원 ▷설용숙 한성혜 임길포 김옥선 김동실 10만원 ▷전홍영 조병기 유호근 도정희 곽점효 이인순 남옥자 김정숙 김국선 이옥순 노광자 5만원 ▷권연주 남홍대 장은주 이경선 양은정 이점태 문승수 박영향 김시원 심옥희 김태현 황규덕 김정욱 3만원 ▷이재현 배희섭 이정선 성영식 이준교 송진한 2만원 ▷서강자 김성도 송춘훈 배혜경 채장근 이상주 김창경 박태용 금문자 김석호 조원규 배달종 1만원 ▷이영희 1천원. 또 '486'이라는 이름으로 5만원, '미래대'라는 이름으로 3만원, '힘내세요'라는 이름으로 2만원, '초전동포심'이라는 이름으로 1만2천50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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