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006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남 드래곤즈와 맞붙는다.
4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8강 대진 추첨결과 대구FC는 12일 오후7시 전남 광양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대회 8강전에서 만났던 양 팀은 대구가 선제골을 넣은 후 1대2로 역전패, 대구로선 설욕전을 벌이게 됐다.
또 삼성하우젠컵대회 우승팀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8강전을 치르게 돼 최고의 '빅카드'가 성사됐으며 인천 유나이티드는 호남대와 홈 경기로, 경남FC는 K2리그의 강자 고양 국민은행과 원정경기로 8강전을 치르게 됐다.
4강이 가려지면 추첨을 통해 4강 대진표를 다시 짜 11월1일이나 8일 4강전을 치르고 결승전은 12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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