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신고센터 운영·정부에 '추적반' 건의
중국산 수입 쌀 국산 둔갑사례(본지 2일 보도)와 관련, 대구경북 농협RPC협의회(회장 최서호 해평농협조합장)는 3일 농협 경북본부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수입 쌀 부정유통에 강력 대응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 쌀 경쟁력 강화와 쌀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수입 쌀의 부정 유통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부정유통 감시·신고체계를 구축하는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RPC협의회는 또 부정유통 신고 활성화를 위해 특별포상금 2천만 원을 내거는 한편 정부에 '수입 농산물 불법유통 전담추적반' 운영을 건의키로 했다.
농협 경북본부도 이 날 본부에서 '농산물 원산지 부정유통 신고센터' 현판식을 갖고 수입 쌀의 국내산 둔갑 방지를 위한 감시활동을 연중 펼쳐나가기로 했다. 농협은 지난 1일부터 각 시·군지부에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원산지 허위표시를 신고할 경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최고 200만 원(공무원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농협에서는 건당 5만 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군위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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